가자미소년단 - 우주소녀

창밖을 바라보니 세상이 거꾸로 춤을 춰
목이 잠긴 소음속에 가녀린 소녀가 날 불러
친구가 되어 달라며 내게 속삭인다.

난 지구소년 넌 우주소녀
꼭 껴안고 눈물을 서로 닦아주자
난 지구소년 넌 우주소녀
상처난 손목을 서로 감싸주자

가만히 눈을 뜨니 아침이 조금무서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같은 자리에 한 소녀가
어깨를 토닥여 달라며 내게 말한다

난 지구소년 넌 우주소녀
꼭 껴안고 눈물을 서로 닦아주자
난 지구소년 넌 우주소녀
상처난 손목을 서로 감싸주자

혼자가 아냐 네 탓이 아냐
슬퍼도 웃자 기쁨은 참아
세상은 무표정하게 살아가

혼자가 아냐 네 탓이 아냐
슬퍼도 웃자 기쁨은 참아
잠시 눈을 감고 거꾸로 춤을 추자

난 지구소년 넌 우주소녀
꼭 껴안고 눈물을 서로 닦아주자
난 지구소년 넌 우주소녀
상처난 손목을 서로 감싸주자

난 지구소년 
넌 우주소녀

다른 노래 들으려다가 잘못 클릭해서 듣게 되었다.
듣게된 계기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 송구스러울만큼 청량한 전주.
게다가 우주소녀와 지구소년이라니.

우주적 사랑의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