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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코스티

빌러어코스티 - 안되겠다 말해주면 안되나요 처음부터 사랑을 말하고 운명 같은 얘기를 꺼내는 거 어느 누가 봐도 위험해 보이는 건 알고는 있나요 안되겠다 말해주면 안 되나요 다신 볼 수 없을 만큼 거절하면 안 되나요 이미 그 맘이 정해졌다 해도 돌이킬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한대도 환한 미소 바빠진 두 손이 보란 듯이 날 놀리는 것 같아 그 어디를 봐서 맘에 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돼요 몇 번이고 다시 맘속으로 외쳐 보던 그 말 어색하게 괜히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지 모르지만 안되겠다 말해주면 안 되나요 몇 번씩 아니라 아니라 해봐도 안 되나요 외론 그 맘은 나도 잘 알지만 그 사람은 안 돼요 어쨌든 난 그래요 내게 봄은 그리 특별한 계절이 아니다. 몹시 싫어하는 여름에 대해 잠깐 숨 고를 틈 정도인 계절이다. 언제부터인지 봄은 내게 날씨보다도 마음으로.. 더보기
빌러어코스티 - 봄날에 눈이 부신 하루 종일 설레이고 기분 좋은 날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오늘 요즘 따라 유난히 푸른, 내 맘은 이미 구름 속에 있는데 또 보고 싶은 너의 얼굴 떠오르는 날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또 웃음이 나 마음 가득히 떠오르는, 첨 너를 만났던 그 순간도 봄날에 눈이 부신 햇살 같은 너 그 빛에 물든 나 그렇게 피어 오르는 누구보다 설레이는 맘으로 너와나 눈부시게 떠날 곳도, 머물 곳도 너무 많은 날 너와 함께 한다면 어디든 상관없어 매일 같은 곳을 걸어도 늘 새롭게 걷는 기분인 걸 봄날에 기분 좋은 바람 같은 너 기다려왔던 나 그렇게 벅차 오르는 누구보다 설레이는 맘으로 너와나 눈부시게 끝없이 펼쳐진 이 길 따라 내 손잡고, 함께 달려가자 한없이 피어 오르는, 눈이 부신 봄날에 너와 나 또 다른 봄이 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