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뱀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의 뱀 (A Snake Of June, 六月の蛇, 2002) 시나리오 내용만 보면 이게 에로영화인지 예술영화인지 헷갈리는 영화들이 몇 개 있다. 차이밍량 감독의 '흔들리는 구름'이나 츠카모코 신야 감독의 '6월의 뱀'이 그렇다. 포르노무비의 방점이 포르노에 찍힐지 무비에 찍힐지, 그 결정은 감독과 관객의 몫이다.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국내개봉작이 별로 없어서, 지금 구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6월의 뱀'뿐인데, 혹시라도 다른 영화들을 볼 수 있는 영상원 같은 곳이 있으면 리플을 달아줬으면 좋겠다. (제발) 이 영화의 주인공 역할을 위해서 구로사와 아스카는 복지사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을 했다지만, 연출,촬영,배우까지 도맡아한 츠카모토 신야의 연기가 더 돋보였다. 푸른색으로 보정된 화면과 음산한 음악이 주는 효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