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진화의 시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이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먼저 든 감정은 후회였다. 도대체 극장에서 이 영화를 안 보고 나는 뭘 하고 살았던 것일까 싶었다. 후속편이 나오면 꼭 극장에서 보리라. 올해의 남우주연상은 앤디 서커스가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아날로그 연기만을 연기상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점점 기술이 발전되어 가는데 모션캡쳐로 한 연기를 연기상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건 좀 모순 아닌가. 우리가 이 영화에 열광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시저라는 캐릭터의 힘 때문이고, 시저의 심리묘사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앤디 서커스의 연기가 아니겠는가. 기술이 개발되면서 세트에서 촬영한 뒤에 스튜디오에서 다시 촬영하는 식의 촬영이 아니라, 앤디 서커스가 모션캡쳐 세팅을 한 채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했다고 하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