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카라노 썸네일형 리스트형 헤이와이어 (Haywire , 2011) 일단 난 꽤나 재미있게 봤지만, 딱 그정도이다. 킬링타임용 액션영화. 가장 많이 떠오른 영화가 '마셰티'였다. 물론 '마셰티'보다 유머는 훨씬 덜하지만. 어쨌거나 내겐 킬링타임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했기 때문에 당연히 큰 기대를 했고, 영화는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영화는 소더버그가 연출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서 정말 자신이 찍고 싶은 것을 찍은 영화이다. '머니볼' 연출에서 해고된 뒤, 마침 그 당시 처음으로 패배를 겪은 여자 이종격투기 선수와 만나서 찍게 된 영화가 바로 '헤이와이어'이다.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지나 카라노가 경기하는 장면을 본 뒤 반해서 촬영을 제의하게 되었고, 마침 경기 패배 뒤에 다른 경험을 찾고 있던 지나 카라노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