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스큅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브래스카 (Nebraska , 2013) 알렉산더 페인이 좋은 이야기꾼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그의 영화들에 엄청나게 공감한 적은 없다.그저 잘 짜여진 이야기이지, 내 삶에 들어온 이야기로 느끼진 못했다.'네브래스카'는 흑백이기까지해서 더더욱이나 기대를 안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걸작은 이런 식으로 만난다.지금 내가 가진 화두가 너무 잘 맞는 작품이다.교복 입던 시절에 '사이드웨이'와 '어바웃 슈미트'를 봤기에 다시 봐야겠다고 느껴질 만큼, 알렉산더 페인의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질 만큼 이 작품이 좋았다. 아버지가 딱 봐도 스팸인 것 같은 광고지를 보고 당첨된 거라고 믿고 네브래스카로 이동하려고 한다.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들이 동행한다.이전작과 마찬가지로 로드무비 형식을 통해, 내내 위트 가득하게 삶을 바라본다.아주 조금의 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