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레이너 썸네일형 리스트형 싱 스트리트 (Sing Street , 2016) 얼마 전에 광화문 스폰지하우스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수많은 영화를 봤다.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재개봉한 '중경삼림'과 '원스'이다. 그 덕분에 홍대에서 버스킹공연을 볼 때보다도 광화문에 갔을 때 '원스' 생각이 더 많이 났던 것 같다. 존 카니 감독의 영화이기에 음악은 분명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극장에 갔다. 음악이 좋았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존 카니는 음악으로 이뤄낼 수 있는 작은 서사를 보여주는데 있어서 정말 탁월한 감독이다. 문제아들이 가득한 학교 배경은 켄로치의 영화를 떠오르게 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아일랜드를 떠나 영국으로 가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과연 그럴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든 것 또한 켄로치 영화에서 봐온 풍경들 때문인 것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