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가렐 썸네일형 리스트형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 2017)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인기를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주변에 마니아를 자처하는 이들이 많다. 루카 구아다니노의 '아이 엠 러브'는 지금도 내 인생영화 중 하나이고, '비거 스플래쉬'는 영상미만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이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모리스'를 비교하게 되는데 이유는 둘 다 각색을 맡은 이가 제임스 아이보리이기 때문일 거다. 영국시대극을 워낙 좋아하고 계급문제에 대해 좀 더 예민하게 다룬 '모리스'가 좀 더 내 취향이지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는 영상과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다룬 만큼 조금은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다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좀 더 큰 장점이라면, '모리스'가 전적으로 모리스와 클라이브 두 인물의 극이라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는 사려 깊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