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더스킨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더 더 스킨 (Under The Skin, 2013) 도서정가제 전에 책들을 마구마구 산 덕에 알라딘에서 영화할인권을 받았다. 얼른 할인권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예매가능한 영화들 보다가, 우연히도 이 영화를 발견했다. 연말이라서 올해의 영화 리스트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언더 더 스킨'이 1위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상영이 끝나고 평론가들의 좌담도 있다고 해서 보러갔다. 서울아트시네마는 항상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이날에서야 처음 갔다. 조나단 글레이저는 두 남녀가 벽을 뚫고 계속 달려나가는 리바이스 광고로 유명한 사람이다.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많이 찍다보니 장면이 기본적으로 감각적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동진 평론가도 올해의 영화 1위로 뽑은 작품이지만, 내게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신선하고 감각적이다. 딱 그 정도이다. 전반부가 좋았다. 시작부터 화이트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