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크라이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티크라이스트 (Antichrist , 2009) 어제 '우상' 시사회를 다녀와서 진이 다 빠졌는데, 일어나서 미이케 다카시의 '오디션'을 보고 다시 정신적 탈진 상태에서 '안티크라이스트'를 봤다.라스폰트리에의 작품은 늘 힘들었고, '안티크라이스트'가 그 중에서도 수위가 높은 편이라 이것까지 보고 나니 다른 걸 하기가 힘들어졌다.게다가 이 작품을 보고 나서 원고마감을 위해 봐야할 영화는 가스파 노에의 영화라서, 가스파 노에 작품까지 보면 악몽을 꾸게 될 게 분명했다. 성경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시작부터 에덴, 사슴 등 노골적으로 성경에서 따온 상징이 많아서, 몇몇 부분들은 도식적으로 느껴진다.해석할수록 좋은 영화이겠지만 다시 보고 싶진 않다.몇몇 부분에서는 현기증이 났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라스폰트리에와 세 편을 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