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심플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러드 심플 (Blood Simple , 1984) 영화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어두는 삶이 계속 된다. 마감 때가 되어서야 영화를 볼 생각을 한다. 그래도 몇 주 만에 영화를 보니 기쁘다. 게다가 좋아라하는 코엔형제의 영화라서 더욱. 코엔 형제의 경력을 말할 때 늘 샘 레이미가 언급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좀비가 등장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이 영화가 좀비처럼 우리를 따라다니는 의심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이블데드' 시리즈는 아직 보지도 못했지만. 코엔 형제의 후기작에 비해 촌스럽다는 느낌이 없는데, 1984년작이다. 스릴러에다가 인물들이 얽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몰라도 대니 보일 감독의 데뷔작 '쉘로우 그레이브'가 떠올랐다. 둘 다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데뷔작이면 욕심을 내고 싶을 텐데 코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