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가드너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로윈 (Halloween , 2018) 이 영화를 재밌게 보고 싶어서 원작 '할로윈'을 보고 바로 이어서 봤다.덕분에 영화 사이에 있던 세월을 압축해서 느낄 수 있었다. 감흥도 바로 이어졌고.제이미 리 커티스의 세월을 몇 분 만에 목격하니 울컥하기까지 했다.트윈픽스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을 때 단숨에 몰아서 봤는데, 그때도 비슷한 감흥을 느꼈다. 누군가의 세월을 단숨에 목격하는 건 죄 짓는 기분이기도 하다.오래 쌓아둔 걸 가볍게 본 기분이라. 기획이 정말 탁월한 작품이다.여성캐릭터가 소모적으로 쓰이지 않고 이렇게 활약하는 호러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영화 초반부터 전개가 빠르고,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되, 후반부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후반부 마이클 마이어스와의 전투장면은 거의 슈팅게임을 연상시킨다.여성이 연대해서 마이클 마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