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I Just Didn't Do It, 2006) 법정드라마이다. 한 남자가 지하철 안에서 치한으로 몰리게 된다. 변호사조차도 이 남자에게 벌금 조금만 내면 금방 풀려난다고 말하지만, 이 남자는 자신이 지은 죄가 없는데 왜 잘못했다고 해야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법정까지 가게 된다. 최근에 본 일본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았다. 법정드라마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치한으로 몰린 한 남자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이야기이다. 일본 법정의 어두운 단면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을 몰입도에 있다. 영화를 보다보면 어느새 피의자에게 이입되어서 함께 억울해하고 기뻐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대사량도 많고, 전개가 빠른 편이 아님에도 관객은 철저하게 주인공에게 집중하게 된다. '셀위댄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