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에이브럼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슈퍼에이트 (Super 8 , 2011) 영화상영표를 본다. 이건 봐야겠다, 싶은 영화들이 있다. 그렇게 골라두고 미루고 미루다가 못 보게 된 영화들이 있다. 문제는 그 중 몇몇 작품들은 극장에서 안 본 것을 뼈저리게 후회할 만큼 좋은 영화라는 것이다. '슈퍼에이트'가 그런 영화이다. 완벽에 가까운 오락영화. 에이브럼스가 신나서 만든게 보여서 나도 덩달아 신나서 보게 되는 영화. 개연성 따질 정신도 없이 흠뻑 빠져들어서 보게 되는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하기도 했고,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고 자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영화의 미덕이 스필버그를 비롯한 그 당시 영화들에 대한 경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딱히 그 시절의 영화들을 못봐서 향수에 젖지 못해도 이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물론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현대영화들 중에 스필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