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보 위드 어 숏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탄총을 든 부랑자 (Hobo With A Shotgun, 2011) 영화 '그라인드 하우스'가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과연 저 가짜예고편이 장편으로 만들어지면 얼마나 웃길까 하는 것이었다. '산탄총을 든 부랑자'는 '그라인드 하우스'의 가짜 예고편 중 하나이다. 가짜 예고편에서 진짜 장편으로 탄생한 '마셰티'와 마찬가지로 B급 영화이다. '마셰티'에 비해서 유머는 덜하고 고어 성향은 더한 영화이다. 면도날 망치는 지금 생각해서 참 섬뜩한 아이템이다. 역시나 내용도 간단하다. 범죄투성이 마을에 도착한 부랑자가 마을에서 범죄를 주도하는 이들을 보며 분노해서 산탄총을 들고 그들과 맞서싸운다는 내용이다. '데쓰프루프'와 비교가 되었다. '데쓰프루프'는 관객에게 쾌감을 주는 과정에서, 선악 구도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장면마다 바뀌어서 방금까지 응원하던 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