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버호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엘르 (Elle , 2016) 폴버호벤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마치 청소년 시절에 자국리그에서 유망한 공격수였다가 큰 리그에 가서 자신에게 잘 맞는 포지션이 아닌 미드필더까지 맡으며 고군분투하다가 자국에 와서 다시 살아난 거장의 느낌.물론 그가 '로보캅', '토탈리콜', '원초적본능' 등 헐리우드에 남긴 장르영화의 족적은 굉장한 것이다. 폴버호벤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출신인 공격수 카윗이 떠올랐다.리버풀에서 헌신적인 윙으로 활동했지만 사실 그는 득점왕 출신의 공격수이고, 결국 고국으로 돌아와서 은퇴시즌에 페예노르트에서 리그우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커리어 첫 리그우승 트로피를 받게 된다. '엘르'는 칸영화제에서 무관에 그쳤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굉장히 완성도 높은 영화이다.최근 내게 가장 큰 이슈는 예술의 '정치적 올바름'이다.이 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