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젠킨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몬스터 (Monster , 2003) 한 여자가 있다.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할 기회를 태어나면서부터 박탈당해서, 진짜 소통에 목이 마른 사람. 또 한 여자가 있다. 사람들과 항상 함께 있지만, 진짜 믿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 사람. 그렇게 두 여자는 만난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 전자의 여성은 결핍을 채우고 평범해지기를 원한다. 후자의 여성은 평범해진 자신이 특별해지기를 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엇갈리기 시작한다. 생존을 원하는 이와 파티를 원하는 이의 만남은 온전하게 이어질 수가 없다. 선은 선과 공존할 수 있으나, 악은 악과 공존할 수 없다. 악은 끊임없이 선을 등쳐먹고, 선이었던 이들조차 선을 지켜야할 이유를 잃어버리고 악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악은 늘어난다. 선이 악에게 손가락질하는 세상이 아니라 차악이 최악에게 손가락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