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모레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Clouds of Sils Maria, 2014) 씨네큐브에 10분 늦게 도착했으나 보는데 무리는 없었다. 장만옥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클린'이란 영화를 봤었다. 그녀의 전 남편이기도 한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영화이다. 장만옥의 연기 말고는 썩 큰 감흥을 못 느낀 영화였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도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작품이고, 보고 나서 느낀 감정은 '클린'과 비슷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영화 자체가 걸작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다. 항상 느끼지만 별 생각없이 본 영화들 중에 걸작을 발견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물으면 이명세 감독의 '형사'라고 말하는데, 교양수업 때 '형사'의 한 장면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보지도 않고 살았을 것이다. 오히려 작정하고 기대하고 본 영화들은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다. 그 .. 더보기 킥 애스: 영웅의 탄생 (Kick-Ass, 2010) 큰 감흥 없이 보았던 '스타더스트'의 감독인 매튜 본이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었을 줄이야! 속편이 너무 기대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