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새 썸네일형 리스트형 혁오 - 큰새 기억의 기억을 훑어야 해 꽉 잡은 밤하늘을 돌봐야 해 늘 검은 천장으로 여겼더니 달은 열심히 떠올라 보름달을 보여주네 반복의 반복을 더해야 해 아쉬워라 말하진 않을 거야 아 이렇게 지내다 옆을 보니 이젠 다 크고 살기 바뻐 어른놀이를 하네 쉬어도 쉴 틈은 없어야 해 오늘도 무사히 잘 넘겨야 해 언젠가는 나도 버려질 거야 결국 이러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이번 앨범도 역시나 가사, 멜로디, 사운드, 아트웍 등 모든 면에서 매혹적이다. 완벽이란 말보다 매혹적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이젠 무섭기까지 하다. 이 젊은 밴드가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언뜻 봐도 그 끝이 짐작이 잘 안 된다. 두근두근거린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