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이카와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니 타키타니 (Tony Takitani , 2004) 짧은 러닝타임 때문에 봤다.주변에서 권해주는 이들이 많았다.결론적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작품이다. 영화를 본 뒤에 원작이 있다는 정보를 보자마자 하루키가 떠오를 만큼, 하루키의 소설을 읽은 이들이라면 그를 떠올리게 하는 여백이 가득한 작품이다.수평이동하는 숏이 많고, 음악과 나레이션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류이치 사카모토의 아름다운 음악이 연이어 이어지고,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나레이션은 무게를 잡아준다.게다가 중간에 인물들이 직접 나레이션을 읊는다.방백이라고 하기에도 애매모호하지만, 극의 기이함을 극대화한다. 미야자와 리에와 이세이 오가타는 각각 1인 2역을 한다.이시에 오가타는 토니 타키타니의 아버지 역할까지 하는지는 영화를 다 본 뒤에야 알았다. 미야자와 리에가 좋은 배우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배우에 빠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