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짝패 (The City Of Violence , 2006) 못 챙겨본 류승완 감독들의 작품들을 다시 봤다.'짝패'는 류승완 감독의 최고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느껴졌다.본인에게 꼭 필요했던 영화라는 느낌이 컸고, 관객에게 그 지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거라고 믿는다.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지켜보는 마음 안에서는 응원이 가장 먼저 커지니까. 단조로운 서사로 진행하되, 영화가 속한 장르의 다양한 타작품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형식은 류승완 감독의 특징 중 하나다.'부당거래','베를린','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이 드라마에 완전 집중한 2기에 해당하는 작품이라면, 그 이전까지의 작품은 장르 안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험해본 작품이라고 생각된다.'군함도'는 과도기에 있는 작품이라는 인상이 커서, 그의 차기작이 무엇이 될지 모르겠으나 장르물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