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엠러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 엠 러브 (I Am Love, 2009) 극장 나와서부터 집에 올 때까지 참 많이 떨렸다. 2011년이 되어서 극장에서 본 첫 영화이고, 아마 스폰지하우스에 있던 대부분의 관객들은 좋은 여운을 가지고 집에 갈 수 있었을 것이다. 올해의 첫 영화로 이렇게 큰 울림을 가진 영화를 보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재벌가인 레키 가문. 영화의 시작은 이 가문의 안주인 엠마가 이 가문의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 시아버지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생일을 맞이해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는 각자 지정된 좌석이 있고, 대화를 하는 남성들을 통해서 우리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태도를 볼 수 있다. 엠마는 우연히 자기 아들을 보러온 아들의 친구인 안토니오를 보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동안 집안의 며느리이자 아내이자 엄마로서 살아오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