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타도브로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 The Silence Of Lorna , 2008) 오랜만에 다르덴 형제의 작품을 봤다.'로나의 침묵'은 '로제타'만큼이나 좋은 작품이었다.어떤 면에서는 '로제타'보다도 좀 더 공감하기 좋았다. 코소보 출신인 아르타 도브로시의 묘한 표정이 자꾸 떠오른다.'더 차일드'의 제레미 레니에가 살을 15KG 가까이 감량하고 나오는데, 처음엔 못 알아봤다.파브리지오 롱기온는 선과 악을 구분하기 힘든 얼굴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덕분에 그의 캐릭터는 늘 입체적으로 보인다. 일종의 스톡홀롬 신드롬이라고 할 수도 있고, 연민에 관한 이야기다.연민은 약자에게 폭력이 되지만, 연민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도 한다.실제로 벨기에에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라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더 고약할까. 영화는 철저하게 로나의 입장에서 진행된다.로나가 지켜보지 못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