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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레이미

기프트 (The Gift , 2000) 샘 레이미 감독에 케이트블란쳇과 키아누리브스까지 좋은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빌리밥손튼의 각본은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졌다.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답게 컬트영화로서의 매력은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작위적인 설정들이 많다. 최근에 봤던 샘 레이미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도 별로였는데, 이블데드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갑자기 걱정이 된다. 더보기
드레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분명히 무섭고 호러라고 할 만 하다. 근데 이거 코미디 아닐까 싶을만큼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한다. 아무튼 그런 종류의 영화라면 샘 레이미가 왕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마치고 그가 찍은 '드레그미투헬'은 그의 주특기가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영화의 엔딩에서 가장 많이 웃었다. '드레그미투헬'이라는 자막이 뜨는 순간, 과연 이 세상과 불구덩이 지옥 중에 어디가 진짜 지옥일까 싶어서 웃음이 난다. 어떤 타이밍에 관객을 공격하고 어루만져줘야하는데 정확히 아는 영화이다. 샘 레이미 감독의 차기작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처럼 영웅물이 될 확률이 높은데, 그의 오락공포영화가 보고 싶다. 그의 영화 한 편 볼 때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서 놀이공원에 다녀온 기분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