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미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가족 (万引き家族 , Shoplifters , 2018) 내 기준에서 만점인 영화들은 두 종류가 있다.하나는 본 지 십분 정도 되었을 때 느낌이 오는 작품, 또 하나는 다 보고 나서 며칠 동안 앓게 만드는 작품.'어느 가족'은 전자로 시작해서 후자로 넘어갈 작품이다.즉, 나의 마음에 들어온 작품. '어느 가족' 속 캐릭터들이 주장하는 논리는 하나 같이 비약으로 보인다.버려져서 주워왔다, 망하지 않을 정도로만 훔치면 되지 않나.러닝타임 내내 그들의 행동에 마음이 아픈 동시에 걱정이 된다.그들이 한 행위 중에 질서에 어긋난 행위를 옹호한다는 뜻이 아니다.다만 아무도 별 상관 안 하는 인물들에 다루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놀라울 뿐. 자꾸 울컥한 이유는 내 삶의 몇몇 장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돌아가신 외할아버지도 떠올랐고, 살면서 날 도와주고 예뻐했던 모든 이들이 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