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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싱어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 2018) 브라이언 싱어는 효율적인 연출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각본가인 아토니 맥카튼은 '사랑에 대한 모든것', '다키스트 아워'를, 피터 모건은 ;더 퀸', '라스트킹' 등 전기영화를 주로 다루던 이들이다.이들이 모였고 괜찮은 작품이 나왔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에 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고 전형적이고 안전한 선택들이 많은 영화였다.그러나 정공법으로 갔을 때 더 효과적인 영화였다는 것도 명확하다.브라이언 싱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했고, 덕분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와 '유주얼 서스펙트'부터 호흡을 맞춰온 존 오트만 같은 사람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든다.음악과 편집을 함께 담당하다니.미술과 편집 함께 하는 왕가위 사단의 장숙평 보는 느낌이다.도대체 그들은 어떤 세계에 살고.. 더보기
엑스맨 :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 2016)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와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공통점은 꽤나 많다. 히어로물이고, 기대한만큼 볼거리를 준다는 것. 다만 큰 차이가 있다면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에는 브라이언싱어가 있다. 제니퍼로렌스와 마이클파스벤더를 좋아하기에 사실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제임스맥어보이가 분장이긴 하지만 대머리가 되는 것을 지켜보니 괜시리 마음이 아팠다. 내겐 폴 페이그 영화 속 코미디로 기억된 로즈번은 엑스맨 시리즈에서 너무 진지하게 나와서 아무리 봐도 적응이 잘 안된다. 여러 히어로들이 나오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퀵실버다. 캐릭터에 있어서 빌런이 너무 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엑스맨 시리즈가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브라이언싱어 때문이고, 그는 히.. 더보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 2014) 엑스맨 시리즈와 브라이언 싱어는 한 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맘 편할 것 같다. 전 시리즈의 각종 설정들을 가져와서 이렇게 깔끔하게 매듭지을 수 있는, 게다가 볼거리까지 화려하게 만들 수 있는 이는 브라이언 싱어 뿐일 것이다. 헐리우드 히어로물들을 킬링타임용이라고 하기에는, 점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가 경쟁하듯이 더 높은 완성도의 후속작들을 내었으면 좋겠다. 결국 가장 즐거운 것은 관객일 테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