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의 전작인 '비스티보이즈'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윤종빈 감독만의 스타일이 잘 담겨있는 영화이다. 감독에게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처럼 큰 무기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 면에서 전혀 다른 세 장르의 장편을 만들어냈음에도 자기 색깔을 분명히 보여준 윤종빈 감독은 차기작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감독이다. '범죄와의 전쟁'은 한국식 갱스터 영화이다. 서양 갱스터 영화의 분위기만 한국에 가져왔을 뿐, 정서적 감흥을 일으키지 못한 한국 갱스터 영화들과 비교해봐도, '범죄와의 전쟁'은 품고 있는 정서와 분위기 모두 완전한 한국식 갱스터 영화이다. 개성있는 인물들 덕분에, 특히나 주연인 꼰대 아저씨 최익현(최민식) 캐릭터는 그 개성만으로도 서사가 진행되고 시대상이 그려지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