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너무 간단해서 간과하는 것이 답인 경우가 많다. 통찰의 경우. 굉장히 거창해 보이지만 자신의 욕망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과정이 통찰의 과정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우디 알렌 영화가 바로 통찰의 과정이다. 시공간을 오가는 영화는 넘쳐난다. 우디알렌은 SF장르도 아니고 개연성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영화를 이끌어간다. 하긴 우디알렌 앞에서 개연성이라는 단어는 어색하다. 개연성을 생각할 틈도 없이 우디알렌이 펼쳐놓은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된다. 예술을 사랑하는, 조금이라도 흠모하는 이라면 이 영화와 금방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치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 꼬마들이 방에 불을 그고 장난감들이 움직이나 몰래 지켜본 것처럼, 이 영화를 보고나면 당장이라도 파리로 달려가야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