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구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토커 (Stoker , 2013) 박찬욱 감독 작품 중 미루고 못본 작품이라 뒤늦게 봤다.물론 그의 초기작 2편은 앞으로도 못보지 않을까 싶다! 최근 본 영화 중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이 영화를 보고 며칠 뒤에 지아장커의 '스틸라이프'를 봤는데, '스틸라이프'만 하더라도 중국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게 그의 가장 큰 미덕으로 불린다.물론 절제미가 빛나는 순간도 있지만, 박찬욱이 만들어낸 성장담인 '스토커'는 오히려 탐미적인 느낌 덕분에 영화가 더 빛난다.성장통을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을까.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건 박찬욱이 가장 잘하는 일 중 하나다. 자신의 각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기존 박찬욱 영화의 분위기와 매우 흡사하다.대사가 많지 않고, 영화의 정서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