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제임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 2017) 가장 좋아하는 감독을 물었을 때 나올 말이 정말 많지만, 에드가라이트도 그 중 한 명이다.그만큼 자기 스타일이 뚜렷한 감독도 드물다.'뜨거운 녀석들'과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좋아하는데, 특히 사회비판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는 그의 방식이 좋았다.고어성향조차도 영화의 서사 안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것은 리듬의 문제이고 에드가라이트는 리듬을 정말 잘 아는 감독이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리듬의 영화다.카체이싱 혹은 케이퍼 무비, 성장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이전까지 느낀 에드가라이트의 장점인 리듬을 고스란히 유지하되 장르적으로는 새로운 시도를 해서 흥미로웠다.분노의 질주를 동력으로 삼아 달리는 라라랜드 같다는 설명은 좀 거친 요약이 될 것이다.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오히려 친절한 설명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