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그네코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루다 (Neruda , 2016) 칠레감독들의 영화를 보자고 마음 먹고 기대했던 작품들을 차례로 봤다.기대와 실제 만족도가 거의 반대였다.세바스차 렐리오 감독의 작품은 설정이 독특했지만 그 정서가 내게 완전히 와닿지 않았고, 오히려 파블로 라라인의 전기영화 두 편은 아름다운 화면과 독특한 구성 때문에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재키'에 이어서 '네루다'까지 보니 파블로 라라인은 참 자연광을 잘 쓰는 감독이다.그의 작품에 있는 빛이 좋다.좋은 빛이 있는 영화는 언제나 옳다. 네루다 시집은 아주 오래 전에 사두고 방치해뒀는데, 그에 대해 제대로 안 건 처음이다.독특한 구성 덕분에 네루다 전기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사람에 대한 영화처럼 보였다.결국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삶에 대한 영화기도 했고. 작품 완성도를 떠나서, 재키나 네루다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