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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쿠글러

크리드 (Creed, 2015) 마블이 '크리드'를 본 순간 '블랙팬서' 프로젝트를 라이언 쿠글러에게 맡겨야겠다고 확신했을 듯 하다. '록키'라는 영화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리즈를 영리하계 계승했고, 스토리라인은 히어로영화에 가깝다. 기획부터 각본과 연출까지 모든 면에서 영리하다고 느꼈다. 늘 라이언 쿠글러와 호흡을 맞춰 온 마이클B조던과 마블 시리즈에 발키리로 출연했던 테사 톰슨의 연기가 돋보였다. 결국 주인공은 실베스타 스탤론이다. 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다시 후보로 오를 것을, 게다가 조연상으로 오를 줄 누가 알았겠는가. 주연에서 조연으로 물러나서 더 빛난다. '크리드2'는 설정 때문에라도 록키의 후속 시리즈를 보고 봐야할 것 같아서 훗날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블랙팬서'는 소재에 비해서 다소 맥빠지는 면이 많았는데, 아무리 .. 더보기
블랙팬서 (Black Panther , 2018) DC코믹스의 '원더우먼'이 떠올랐다.'원더우먼'이 완성도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완성도보다 소재의 덕이 컸다고 본다.여성히어로가 전면에 등장하는 영화는 거의 없었으니까.'블랙팬서'도 '원더우먼'처럼 소재에 있어서 흑인히어로를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높이 평가 받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캡틴 아메라카 : 시빌 워'와 비슷하게 '블랙팬서'에서 중요한 지점은 이념 대립이다.오히려 빌런으로 등장하는 인물의 이념이 훨씬 현사회에 맞는 부분이 많아서 빌런을 응원하게 된다.주인공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역할도 하고, 가지고 있는 전사도 매력적인지라 프리퀄로 독립적인 시리즈를 보고 싶어진다. '블랙팬서'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모든 캐릭터가 움직이는 이유에 사랑이 있다는 거다.왕국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