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 2008)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망설여지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많이 웃고 많이 울게 되는 영화. 너무 많은 이유로 인해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영화. '그랜 토리노'가 내게는 그런 영화이다. 난 항상 내 주변에 좋은 어른이 없다는 것에 대해 슬퍼했다. 어쩌면 그 생각 자체가 오만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랜 토리노'는 내가 만난 좋은 어른 중 하나이다.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에 대해서 말해주는. 영화를 통해서 동시대의 좋은 어른 한 명을 만날 수 있다는게 영화가 만들 수 있는 기적 중 하나가 아닐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