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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좋아서 하는 밴드 - 달을 녹이네



12월과 꼭 닮은 흰 눈이 내게 오네
마치 너를 처음 본 이맘때의 그날처럼
달력은 붉게 피어 특별한 하루가 시작돼
핑계 삼아 너에게 간다

거리에 사람들이 내 곁을 스쳐간다
가슴 가득 한 아름 선물을 품에 안고
오늘은 네 앞에서도 담담이 얘기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맘이 놓인다

겨울을 기다려 내가 네 앞에 있어
작은 상자 속 내 맘을 넣어
이 눈이 그치면 길 끝에 다다르면
나와 손을 잡고 돌아가
차가운 공기 속 너와 나 달을 녹이네

오늘만은 거절 하지마
이 밤이 너무 춥잖아
하얀 입김으로 너를 녹일게
한시도 떨어 지지마
이 밤이 너무 춥잖아 조금만

겨울을 기다려 내가 네 앞에 있어
작은 상자 속 내 맘을 넣어
이 눈이 그치면 길 끝에 다다르면
나와 손을 잡고 돌아가
차가운 공기 속 너와 나 달을 녹이네





조준호의 목소리가 아닌 안복진의 목소리가 나왔고, 이어서 손현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좋아서하는밴드의 선공개된 두 곡 '달을 녹이네'와 '네가 오던 밤'은 겨울의 서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곡이다.
좋아서하는밴드, 라는 단어를 들으면 조준호부터 떠올랐지만 앞으로는 서정적인 멜로디부터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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