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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세탁소 - 우리가 있던 시간

deeperthanblue 2012. 9. 9. 12:02



생각한다
지난 날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사라진다
뜨겁게 안아주던
네 손끝 향기가

들려온다
너의 그 노래가
날 부르는 목소리가

불러본다
서툴게 날 맴돌던
내 기억 속 그 이름을

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
밀려오는 잔상들로

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

흩어진다
깊게 새겨졌던
우리의 시간들이

잡지못해
작아진 뒷모습도
이젠 닿을수가 없잖아

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
밀려오는 잔상들로

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

사라질것 같던
우리의 시간들이
아직도 날 붙잡고

한번만 더
너를 담게 된다면
그땐 놓지않을게

우릴 놓지 않을게






있던 시간들로 남은 시간들을 버텨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