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터널 (Tunnel , 2016)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로 인해 몇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볼 수 있었다. 하정우는 '더 테러 라이브'에 이어서 어떤 1인극을 보여줄 것인가, 감독 김성훈은 '끝까지 간다'에 이어서 어떤 장르극을 보여줄 것인가, 로드리고 코르테스의 '베리드'와는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것인가. 위와 같이 세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봤고, 전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정우의 연기는 여전히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있고, 김성훈은 최동훈만큼이나 영리한 상업영화감독임을 증명한다. '베리드'와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역시 한국적 정서일텐데, 911테러와 세월호라는 두 재난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어떤 정서를 품고 있냐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 좋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유대감, 바로 공동체 의식이다. '터널'은 처음부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