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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라이트먼

영 어덜트 (Young Adult , 2011)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작품이기에 봤다. 샤를리즌 테론의 원맨쇼라고 할만큼 그녀의 힘이 크게 작용하는 영화이다. 그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들이 '몬스터'와 '매드맥스'인데, 그녀는 항상 외롭고 힘들게 투쟁하듯 살고 있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서 그녀가 사랑을 듬뿍받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 영 어덜트 장르의 소설을 대필하는 그녀는 권태로운 일상을 벗어나길 원한다. 그래서 자신의 가장 빛낫던 시절을 함께한, 과거의 남자친구와 재결합을 꿈꾸며 고향으로 떠난다. 문제는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딸을 출산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유부남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겉보기와 다르게 자신을 원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그에게 찾아간다. 그녀의 이런 사고방식이 신기한 동시에 공감되었다. 자신을 과거의 화려.. 더보기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 2009) 내가 꿈꿨던 지점, 걱정했던 비극을 단 한 편의 영화에서 모두 목격했다. 즉, 이 영화에서 삶을 봤고, 체험을 했다. 영화의 메시지도 정말 좋았지만, 이 영화가 보여준 삶의 단면은 누구나 공감할 만큼 보편적이었고, 그러한 장면들에 몰입하는 경험은 세계 전체에 대한 통찰로 이어졌다. 굉장히 영리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파이크존즈의 '그녀'를 봤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제이슨라이트먼 감독의 전작 '주노'를 보면서 영화의 최고주역은 각본가인 디아블로코디라고 생각했다. 스파이크존즈의 영화인 '어댑테이션'과 '존 말코비치 되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영화의 핵심은 찰리카우프만의 각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은 '그녀'를 통해 그가 영상에 강한 연출자인 동시에 각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