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니퍼 로렌스

엑스맨 :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 2016)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와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공통점은 꽤나 많다. 히어로물이고, 기대한만큼 볼거리를 준다는 것. 다만 큰 차이가 있다면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에는 브라이언싱어가 있다. 제니퍼로렌스와 마이클파스벤더를 좋아하기에 사실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제임스맥어보이가 분장이긴 하지만 대머리가 되는 것을 지켜보니 괜시리 마음이 아팠다. 내겐 폴 페이그 영화 속 코미디로 기억된 로즈번은 엑스맨 시리즈에서 너무 진지하게 나와서 아무리 봐도 적응이 잘 안된다. 여러 히어로들이 나오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퀵실버다. 캐릭터에 있어서 빌런이 너무 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엑스맨 시리즈가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브라이언싱어 때문이고, 그는 히.. 더보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 2012) 우울할 때 찾는 영화들이 있다. 영화사에 남은 걸작은 아닐지라도,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들. '하나와 앨리스', '스윙걸즈', '미스리틀선샤인' 같은 영화들이 내게는 그런 영화들이다. 그리고 이제 영화 하나를 추가해야할 것 같다. 바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다. 워낙 제니퍼로렌스를 좋아해서 보게되었다. 데이빗O러셀 감독은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데 도가 튼 배우이다. 오스카상을 받으려면 데이빗O러셀 감독을 찾아가는게 좋겠다고 느낄 만큼. 데이빗O러셀 감독의 영화답게 스토리는 단조롭지만, 생기 넘치는 인물로 인해서 극 전체가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권태로운 연애 동안 함께 수백번 걸었던 산책길이 단조롭게 느껴지다가도, 새로운 연인과 걸으면 설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데이빗O러셀의 영화는 배우 .. 더보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 2014) 엑스맨 시리즈와 브라이언 싱어는 한 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맘 편할 것 같다. 전 시리즈의 각종 설정들을 가져와서 이렇게 깔끔하게 매듭지을 수 있는, 게다가 볼거리까지 화려하게 만들 수 있는 이는 브라이언 싱어 뿐일 것이다. 헐리우드 히어로물들을 킬링타임용이라고 하기에는, 점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가 경쟁하듯이 더 높은 완성도의 후속작들을 내었으면 좋겠다. 결국 가장 즐거운 것은 관객일 테니. 더보기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The Hunger Games , 2012) 내게 있어서 이 영화는 제니퍼 로렌스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