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썸네일형 리스트형 극한직업 (extreme Job , 2018) 배세영 작가를 보면 꾸준히 쓴 작가에게 전성기는 찾아온다는 걸 느낀다. '완벽한 타인'과 '극한직업'의 유머코드는 가장 공감의 범위가 넓지 않나 싶다. 기획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이런 식의 뚝심으로 희소성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획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타짜 - 신의 손 (Tazza 2, 2014) 최동훈 감독의 '타짜'는 완벽한 오락영화이다. 그런 리듬을 가지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강형철 감독의 '타짜2'는 전작의 한계를 인정하고 들어가는 작품이다. 그 덕분에 감흥은 덜하지만 오락영화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지루하기 않게 전개하기 위해서 편집도 현란하고, 영상은 화려하게 만들어냈는데, 속 빈 강정인 것을 들키기 싫어서 현란하게 손재주 부리는 느낌이라 썩 유쾌하진 않았다. 강형철 감독에게는 어떤 아이템을 맡겨도 실망시키지는 않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다만 원래 타짜 시리즈에 내정되어있던 장준환 감독이 연출했다면 어떤 색의 영화였을지 궁금하긴 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