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부자들 (Inside Men, 2015) 미국배우조합상이 시상하는 부분 중에 '캐스팅상'이 있다. 말 그대로 가장 좋은 캐스팅조합을 보여준 영화에게 주는 상이다. 캐스팅상의 역대수상작들을 보면 '버드맨', '아르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미스리틀선샤인' 등 아카데미시상식의 전초전이다 싶을 만큼 흥미로운 수상작들로 가득차있다. 좋은 배우들의 앙상블을 보는 것은 엄청나게 큰 영화적 재미이다. '내부자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이다. 이병헌이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준 작품은 '달콤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내부자들'이라고 해도 될 만큼 굉장히 흥미로운 역할을 맡았다. 조승우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 안 나오는 영화를 찾는 것이 더 힘든 이경영은 이번 작품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