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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매드클라운(Mad Clown) - 꽃 (feat. justhis)

 

 

 

삶은 열매거나 U kno 꽃인 거야
너도 예쁘거나 아름다운 거야
둘 중 하나 부모님 들은 열매를 원하시지만 난 꽃인 거야
힙합에 Namsayin
동료들도 알아줘 난 아니야 Drake
친구들도 알아줘 난 맞아 Dynamic
허나 아냐 Duo 난 Solo I’m the one and only
허나 지금 common cold mode
So welcome to the

열매가 떨어질 때 영감이 꽃 피는 shit
니가 원하는 게 뭐든

우린 우린 거지 니가 우릴 잊었든 간에
이번 만남이 첫 만남이든 내 과거 안
이율 봤어 더 이상 웃지 않는

우린 놀라곤 했지 아름다움에서
허나 이제 그걸 대신 하는 건 말싸움 됐어

나도 질 생각 없네 하며
나다움에서 도망친 이들이 그린 하늘 노래서 회전

시간을 되돌릴 기차푤 얻는 대도
난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잘 생각이야 계속

뭐가 맞는지 모르는 거 여전한데도
여전히 뒤 돌아보니 내 꽃은 그 자리에 있어
열맬 따는 이들 과 꽃 피우는 이들
시간 없지 난 그저 꽃 있길 내 무덤 위에는

삶은 열매거나


세상은 열매더라도
알잖아 난 열매보단 flower

Let's have toast for the flowers

하루가 지나면 또 고민의 무게는 무거워져
날 서서히 죽이는 것들 암세포처럼 퍼져
쓸데없는 동경 그리고 페이퍼 체이싱
쫓다 보면 그런 거지 자의식의 불이 꺼져 like that
어른의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
그게 더는 어색해 지지 않을 날이 올까 나 무서운 거지

꿈이란 말 땜에 쫓아 보낸 것들 이제와 아까운 거지
치기 어린 시절 가진 건 쓸쓸함뿐이라
각져버린 심장에 누가 다가올 때마다 상처를 줬지
뿔이 나서 시기 질투 열등감은 기름 난 그걸 먹고 타는 불이라서

삶은 열매거나 꽃인 거야
너는 아프거나 외로운 거야

열매가 돼 떨어지길 기다리기보다
난 한철만 사랑 받고 지고 싶은 꽃인 거야
말하자면 유년시절의 어떤 그리움
새벽녘 어떤 것 또 주변을 드리운 외로움 내게 말을 걸고
그게 내 향기가 되지 let ma flower bloom

열매를 따는 이들 또 꽃을 피는 이들 뭐 상관없지
난 그저 이길 끝에 향기 남기를
삶은 열매거나 꽃 세상은 열매구나 또 내 삶은 열매보단 꽃

Let's have toast for the flowers

 

 

 

 

 

불한당 앨범에 수록된 저스디스의 '무의미'라는 곡을 정말 좋아한다.

개코의 '될 대로 되라고 해', 화지의 '격변', 이센스의 '독'처럼 타이트한 랩을 좋아하는데, 쟁쟁한 불한당 라인업 사이에서도 저스디스는 단연 돋보인다.

 

매드클라운과 저스디스가 만든 팀인 커먼콜드의 믹스테잎을 기다렸다.

그 와중에 매드클라운의 앨범이 나왔다.

커먼콜드의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꽃'이 수록되어 있다.

커먼콜드의 앨범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꽃'을 듣게 되어서 좋다.

 

커먼콜드 앨범 공개 전에 짤막하게 공개된 버전의 '꽃'을 들었을 때,

'삶을 열매거나 꽃인 거야, 너는 아프거나 외로운 거야'라는 가사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기대한 보람이 있다.

 

저스디스는 '무의미'처럼 타이트한 랩이 어울리고, 매드클라운은 '바질'처럼 서정적인 분위기의 비트가 어울리는 것 같다.

그나저나 커먼콜드 앨범이 나오기는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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