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노을 - 마지막인 것처럼

 

 

 

 

oh love 어느새 스며든 빛이 하루를 깨우듯이
다시 오늘이 주어졌음을 느끼죠

oh love 감사함에 눈을 떠요 기대함에 일어나요
그댈 사랑할 하루가 다시 허락됐으니까요

때론 그대와 걸어갈 이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이 세상 무엇도 우리 사랑 영원히 끊을 수 없죠

마지막처럼 그댈 바라보며 그대 마음에 귀 기울이며
더 느껴보죠 처음을 기억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그댈 담아보며
그대로 날 채워요 새로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oh my love 지나온 우리의 삶속에
함께 웃었던 함께 울었던 그 순간을 기억해요

기적은 다른데 있지 않았죠 그대가 기적이죠
그댈 만났음에 더는 바랄 것 없죠 그대

마지막처럼 그댈 바라보며 그대 마음에 귀 기울이며
더 느껴보죠 처음을 기억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그댈 담아보며
그대로 날 채워요 새로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세상의 끝날이 온대도 그날이 오늘이라도
내 안의 그대로 인해 영원을 걷죠

이미 이뤄진 또 이뤄질 우리
마지막처럼 그댈 바라보며
그대 마음에 귀 기울이며 더 느껴보죠 처음을 기억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그댈 담아보며 그대로 날 채워요
새로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해요

 

 

 

강균성 솔로앨범이 나왔을 때 놀랐다. 

박진영이 작곡한 타이틀곡들보다 앨범에 수록된 강균성이 작곡한 곡들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예능해서 봤던 모습 때문인지 몰라도 싱어송라이터인 강균성을 상상한 적이 별로 없는데, 그가 만든 곡들을 들으면서 점점 확신이 든다.

이렇게 좋은 팝을 만들 수 있는 작곡가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번에 발표된 노을의 앨범도 쭉 듣고 나니 강균성이 작곡한 '마지막인 것처럼'이라는 곡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미 무수히 많은 팝이 존재하고 곡 구성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결국 좋은 팝이 되려면 설명 못할 특별한 포인트가 노래에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곡에는 그런 포인트가 느껴진다.

 

강균성은 좋은 싱어송라이터이다.

강균성을 비롯해서 그룹 멤버들이 직접 곡을 만들고 부른다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다.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서 노을 멤버들의 곡을 보게 될 일이 많아질 것 같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Zion.T, crush - 그냥  (0) 2015.02.03
매드클라운(Mad Clown) - 꽃 (feat. justhis)  (0) 2015.01.10
혁오 - 위잉위잉  (0) 2015.01.07
어어부 프로젝트 - 0107 빙판과 절벽  (0) 2015.01.05
조규찬 - 발라드는 모두 거짓말이다  (0)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