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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프라이트너 (The Frighteners , 1996)



이때쯤부터 피터잭슨의 B급 성향이 좀 덜해졌나 싶다.

외계인-좀비-유령까지 장르영화의 전형적 주제를 자신의 스타일로 풀어낸다.

서사 자체는 웰메이드 장르영화 느낌인데, 다른 것보다 FBI요원으로 나온 제프리 콤스의 캐릭터와 살인마 커플의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특히 제프리 콤스가 연기한 캐릭터는 찰스맨슨의 수하로 잠복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는 전사가 짧게 등장하지만 이 스토리만으로도 따로 영화를 만들어도 되겠다 싶었다.


'백투더퓨쳐' 시리즈를 아직 못 봤는데, 마이클 j폭스의 매력이 엄청남을 '프라이트너'에서 느낀다.

여자주인공인 트리니 알바라도도 인상적인데 후에 필모그래피에 인상적인 작품이 없는 게 인상적이다.

성공적으로 필모그래피를 이어나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예전 영화를 보고 배우들의 이후 작품을 살펴보면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