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하고인 (山河故人 , Mountains May Depart , 2015) 지아장커의 극영화 중에서 가장 아쉬움이 큰 작품이다.영화는 1991, 2004, 2025년으로 나뉜다.1991년에는 자오타오를 사이에 두고 두 남자가 갈등하는 삼각관계가 나오는데, 사실 이 부분은 지아장커가 아니라 다른 감독도 충분히 연출가능한 감성이었다.즉, 굳이 지아장커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 2004년으로 넘어가면서 그제서야 영화의 타이틀롤이 나온다.2004년에 등장하는 자오타오의 거의 모든 표정은 울컥할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무엇보다도 지아장커다웠다.지아장커의 팬이 그에게 바라는 장면은 2004년 부분에 다 등장한다. 2024년인지 25년인지 어쨌거나 미래를 그려낸 이 부분은 도저히 설득이 안 된다.지아장커에 대한 팬심으로 보려고 해도 힘들었다.에피소드의 주요인물 두 사람은 왜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