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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박원 - Look at me 당신의 마음을 움직인 나의 이야기 나 절대 허투로 말한 적 없어요 분명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고 느끼고 나 말한 거예요 나의 이 마음은 이전에는 내가 그렇지 않던 게 아냐 알잖아 Look At Me 그대 나를 봐 Look At Me 내 눈을 보고도 믿을 수 없나요? 그래요 날 봐 Look At Me 내 눈을 봐 Look At Me 내 손을 잡아요 그리고 말해요 당신은 나에게 확신을 달라고 말하잖아 우리의 사랑이 변함없이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거란 그 확신을 달라며 날 Look At Me 내 눈을 봐 Look At Me 내 눈을 보고도 믿을 수 없나요? 그래요 날 봐 Look At Me 내 눈을 봐 Look At Me 내 손을 잡아요 그리고 말해 봐요 내게 날 봐 Look At Me 날 똑바로 .. 더보기
암살 (Assassination, 2015) 소재가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 짓는다는 식의 논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천박하다. 역사와 정치 관련 소재에 대한 영화라고 무조건 추앙한다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그러한 태도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병들게 만들었는지 몰라서 그러는 것일까. 내게 영화는 아이템과 상관없이 완성도와 취향의 영역이다. 영화사와 문학사를 살펴봐도 그렇다. 소재가 평가의 잣대라는 그 논리가 참이라면, 지금 당장 예술의 역사는 무너진다. 지금 우리가 걸작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하나 같이 당시에 굉장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작품들이다. 걸작이라고 부르는 예술작품들은 필연적으로 불편함을 동반한다. 누가 봐도 좋아보이는 이야기와 불편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의 무게감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런 면에서 '암살'은 고마운 작품이다. 소재에 있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