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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

토이(Toy) - 그녀가 말했다 (With 권진아) 새 옷을 사고 종일 tv를 켜놔도 자꾸만 멍하니 전화만 보네요 친굴 만나고 애써 아닌 척 밝게 웃어도 점점 난 약해져 가요 너무 잘라 우스워진 머릴 보며 다 터 버린 입술 보며 그댈 생각해 나 그댈 미워해 나 그댈 좋아해 내가 없는 하루 아무렇지도 않나요 나는요 나는요 그댈 좋아해요 왜 그댄 나와 같은 맘 아닌가요 나 없이 나 없이 잘 지내지 말아요 행복하게 지내란 그 말 난 싫어요 마지막 표정 우리 함께 한 긴 날들보다 많은 걸 얘기했어요 라디오에서 흐르는 노래 속에 늘 함께 걷던 거리에 그대가 들려 나 그대가 보여 나 그댈 기다려 이런 날 아나요 그댄 내 생각하나요 나는요 나는요 그댈 좋아해요 왜 그댄 나와 같은 맘 아닌가요 나 없이 나 없이 잘 지내지 말아요 행복하게 지내란 그 말 싫어 다시는 다시.. 더보기
루시드폴 - 나비 눈이 부시게 하늘이 맑아 서늘한 바람 불어 기분이 좋아 하품을 하며 힘껏 날갯짓 하네 새벽이슬에 얼굴을 씻고 단장을 하며 서둘러야지 더 늦기 전에 그대 만나고 싶어 오늘도 길을 떠나네 우리 멀리 있지만 눈을 감을게 그대 노랫소리 찾아 바람을 따라 눈을 뜨면 그대 품일 거야 혹시라도 비가 내리면 더 못 견디게 보고 싶겠지 그대 향기 맡고 싶어서 괜찮아, 혼자 잠들어도 난 괜찮아 그대 꿈을 꿀 수 있다면 오늘 밤에도 그대는 고요히 잠들어 있겠지 나의 하루는 온통 그대 생각에 젖어 있을 뿐인데 하루가 온통 당신에 대한 생각으로 젖은 하루. 그 몸으로 추적추적 걸으면서도 또 다시 당신을 떠올리고, 지쳐서 볼 수 없는 날에서는 꿈에서라도 당신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하는. 누구에게나 있었을, 나비였던 시절. 날개가 .. 더보기
빌러어코스티 - 봄날에 눈이 부신 하루 종일 설레이고 기분 좋은 날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오늘 요즘 따라 유난히 푸른, 내 맘은 이미 구름 속에 있는데 또 보고 싶은 너의 얼굴 떠오르는 날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또 웃음이 나 마음 가득히 떠오르는, 첨 너를 만났던 그 순간도 봄날에 눈이 부신 햇살 같은 너 그 빛에 물든 나 그렇게 피어 오르는 누구보다 설레이는 맘으로 너와나 눈부시게 떠날 곳도, 머물 곳도 너무 많은 날 너와 함께 한다면 어디든 상관없어 매일 같은 곳을 걸어도 늘 새롭게 걷는 기분인 걸 봄날에 기분 좋은 바람 같은 너 기다려왔던 나 그렇게 벅차 오르는 누구보다 설레이는 맘으로 너와나 눈부시게 끝없이 펼쳐진 이 길 따라 내 손잡고, 함께 달려가자 한없이 피어 오르는, 눈이 부신 봄날에 너와 나 또 다른 봄이 오는.. 더보기
Sentimental Scenery(센티멘탈 시너리) - 추억을 걷다 고요한 거리를 거닐다 문득 그리운 그 해 가을 문턱 차가운 집에 들어서면 아직도 오늘 같은 지난 날들 어느새 더 멀리 어느샌가 더 멀어져 가는 우리 함께 마주한 시간들 추억을 걷던 날 그대를 만난 날 나 아무 말도 건네지 못해 돌아서야 했던 그 날 이제서야 후횔해도 그 어떤 말을 해도 우린 과거일 뿐인데 공허한 하루를 지나서 이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너와 나 서로 떠나갔던 그때 그 자리에 서 볼 때면 어느새 더 멀리 어느샌가 더 멀어져 가는 우리 함께 했던 지난 날들 추억을 걷던 날 다시 널 만난 날 나 아무 말도 건네지 못해 돌아서야 했던 그 날 이제서야 후횔해도 그 어떤 말을 해도 여전히 우린 변할 것 없는데 추억을 걷던 날 모든 게 멈춘 날 나 한순간도 떠나지 못해 머물러야 했던 그 날 이제서야 후.. 더보기